김형오 국회의장은 5일 국회의원들이 3월 한 달간 휴회를 맞아 다양한 의회 외교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경제난을 감안해 불필요한 의회외교 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전체 국회의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의회외교 활동에 대한 인식부족과 일부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아직 의회외교 활동이 옥석의 구분없이 국민의 눈총을 받고 있다"며 "환율급등 등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불요불급한 의회외교 활동은 당분간 최대한 자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