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의 아침] GM 회계법인도 파산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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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운명은 채권단 노조 양보에 달려
GM이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지 않으면 파산할 것이란 점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GM의 회계감사를 맡은 딜로이트 앤드 투시는 GM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파산보호 신청을 해야만 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작성한 보고서인데요.GM의 계속되는 영업손실과 주주들의 손실, 채무상환 능력 등을 감안할 때 생존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사실을 회계 법인이 다시 확인시켜준 것인데요.그래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쳐 GM주가는 물론 전체 시장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그만큼 뉴욕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보고서가 나왔다고 해서 GM의 파산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현재 연방정부의 자동차 태스크포스가 GM이 제시한 자구안의 실현가능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무보증채를 보유하고 있는 채권단이 출자전환에 동의하고 노조가 퇴직자 건강보험 기금 출연금 중 절반을 주식으로 받기로 하면 정부는 GM을 계속 지원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연방정부는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파장과 심각한 실업 문제를 들어 어떻게든 GM을 살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회계감사보고서가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을 제기한 것은 노조와 채권자 등을 압박함으로써 정부의 구제금융 지원을 이끌어내려는 취지도 깔려있는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자동차 태스크포스는 GM에 구제금융을 계속 지원할 지 여부를 이달 말까지 정하게 됩니다.
이익원 뉴욕 특파원 iklee@hankyung.com
GM이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지 않으면 파산할 것이란 점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GM의 회계감사를 맡은 딜로이트 앤드 투시는 GM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파산보호 신청을 해야만 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작성한 보고서인데요.GM의 계속되는 영업손실과 주주들의 손실, 채무상환 능력 등을 감안할 때 생존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사실을 회계 법인이 다시 확인시켜준 것인데요.그래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쳐 GM주가는 물론 전체 시장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그만큼 뉴욕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보고서가 나왔다고 해서 GM의 파산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현재 연방정부의 자동차 태스크포스가 GM이 제시한 자구안의 실현가능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무보증채를 보유하고 있는 채권단이 출자전환에 동의하고 노조가 퇴직자 건강보험 기금 출연금 중 절반을 주식으로 받기로 하면 정부는 GM을 계속 지원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연방정부는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파장과 심각한 실업 문제를 들어 어떻게든 GM을 살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회계감사보고서가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을 제기한 것은 노조와 채권자 등을 압박함으로써 정부의 구제금융 지원을 이끌어내려는 취지도 깔려있는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자동차 태스크포스는 GM에 구제금융을 계속 지원할 지 여부를 이달 말까지 정하게 됩니다.
이익원 뉴욕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