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두 개로 쪼개는 물적분할을 결정한 NHN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38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4500원(3.24%) 내린 1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은 전일 장 마감후 공시와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포털 광고 영업 및 관리 등을 전담할 신설법인 NHN IBP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법인의 대표는 최휘영 현 NHN 대표가 선임될 예정이고, NHN 대표에는 김상헌 경영관리본부장이 내정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기는 하지만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며 기업가치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NHN이 지주회사로 가는 첫 단추를 꿴 것(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