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완제품 제조 및 수출업체인 유니슨(대표 김두훈)은 6일 키르기즈스탄내 10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ARAS사와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규모가 2억2500달러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MOU 체결에 따라 올해부터 키르기즈스탄내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가 속행되며 본 계약 체결시 유니슨은 750kW급 풍력발전기 134기를 키르기즈스탄에 공급할 예정이다. 총 공급가액은 1억4740 만 달러에 달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강원풍력발전단지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유니슨의 발전단지 조성한 경험과 우수한 국산 풍력발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2010년까지 풍력발전단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MOU 체결식에는 키르기즈스탄의 루슬란 사름사코프 대통령 경제 고문 및 에너지 차관 등 정․관계 및 국립대학 총장 등이 한국을 방문, 유니슨이 건설한 강원풍력발전단지, 영덕풍력발전단지 및 유니슨의 사천공장을 직접 견학하며 기술 역량을 확인하는 등 본 사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