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자나,돈트!'=동성 간의 사랑이 정상으로 여겨지는 가상의 하트빌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이성 간 사랑에 빠진 남녀 주인공 스티브와 케이트,그리고 이들을 이어주고 싶은 매치메이커 자나가 벌이는 발칙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호영,이진규,에녹,김태훈 등이 열연한다. 31까지.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뮤지컬'쓰릴 미'=2007년 초연 이후 지난해 앙코르 공연을 통해 뮤지컬스타 탄생의 장이자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떠올랐다. 1924년 미국 시카고에서 일어난 실제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극단적인 인간 내면을 치밀하게 그려낸 작품.탄탄하고 치밀한 심리묘사가 돋보인다. 7일~5월24일까지.신촌 더스테이지

◆뮤지컬 '김종욱 찾기'=대학로 로맨틱 뮤지컬계의 '터줏대감'으로 불러도 좋을 만한 스테디셀러.당차고 똑 부러진 올드미스가 7년 전 첫사랑 김종욱을 찾기 위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를 방문했다가 사장인 젊은 청년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오픈 런. 대학로 예술마당 1관.전석 4만원.(02)501-7888

◆연극 '밑바닥에서'=막심 고리키 원작으로 몰락한 귀족,폐병에 걸려 죽음을 앞둔 여자,알코올 중독자 배우 등 밑바닥 군상을 통해 자본주의의 모순을 지적한다. 3월22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3만~5만원.(02)556-5910

◆연극 '아일랜드'=섬의 감옥에서 자유를 빼앗긴 채 노역과 구타에 시달리는 두 명의 장기수가 밤마다 희랍극 '안티고네'를 연습해 교도소장과 죄수들 앞에 선보이는 과정을 담았다. 4월5일까지 대학로 SM아트홀.2만5000~3만5000원.(02)764-8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