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박보검이 10년 만에 음악프로그램 MC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박보검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서 "지금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비출 수 있어서 행복한 마음으로 '더 시즌즈'를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박보검은 "2015년 KBS 2TV '뮤직뱅크' MC로 처음 인사를 했다"며 "제가 드라마스페셜도 했고, '내일도 칸타빌레'라는 음악 드라마도 했고, KBS와 많은 인연이 있다. 그렇게 사랑을 많이 받은 덕분에 기회가 된다면 함께하고 싶었는데, '더 시즌즈' 7번째 MC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만의 진행 차별점에 대해 "음악 심야 토크쇼가 33년간 진행돼 왔다 보니 게스트와 MC를 보면서 컸고, 그래서 제가 이 자리에 와서 영광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위로를 얻고, 서로에게 즐겁게 지내는 기회이자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했다.이어 "지금 제 마음은 '신입사원' 같다"며 "제작진에게는 든든함을 주고, 게스트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매 방송 관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음악을 그날 방송의 'BGM(보검 뮤직)'을 소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JTBC가 "제작비 과다청구"를 이유로 '최강야구' 제작진 교체를 공식 선언했다.JTBC는 11일 "'최강야구' 새 시즌 관련 출연자와 시청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 JTBC가 부당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일부 오해를 바로잡고자 진행 상황을 말씀드린다"며 " '최강야구' 시즌3까지 제작을 맡았던 스튜디오C1(이하 'C1')과 새 시즌 진행을 협의해왔으나, 상호 신뢰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더 이상은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최강야구' 새 시즌을 C1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JTBC는 C1이 '최강야구' 3개 시즌 동안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가량 과다 청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JTBC에 따르면, C1은 '최강야구' 계약 시 회당 제작비를 1회 경기의 촬영에 소요되는 제작비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C1은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눠 제작하는 경우에도 실제 지출되지 않은 제작비를 포함해 종전과 같이 2회에 해당하는 제작비를 청구했고, C1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제작비를 중복 청구했다는 게 JTBC 측의 입장이다. 더불어 JTBC는 C1에 지급된 제작비가 '최강야구' 프로그램과 출연자, 스태프를 위해 제대로 사용돼 왔는지, 아니면 다른 용도로 사용됐거나 C1의 추가적인 이득으로 처리되어 왔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C1에게 제작비 집행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지만, C1은 정당한 이유 없이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C1은 JTBC가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이며, JTBC는 '최강야구' IP 보유자이자 제작비 일체를 투자하는 사업자다. JTBC는 "사업체
배우 문가영이 ‘그놈은 흑염룡’에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문가영은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서 백화점 기획팀의 최연소 팀장, 백수정 역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의 ‘프로일잘러’부터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특히, 매회 문가영의 스타일링 역시 주목받고 있다. 그녀의 스타일은 2030 세대의 ‘워너비 패션’으로 자리 잡으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것. 탄탄한 연기력과 세련된 스타일 감각으로 ‘따라 하고 싶은 백수정 룩’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극 중 문가영의 스타일은 ‘프로페셔널’과 ‘트렌디함’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 세련된 슬리브리스 투피스 정장과 정교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상의, 슬랙스 조합은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무드를 자아낸다. 여기에 운동화를 매치해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직장인 워너비 룩’을 완성했다.또한, 백수정의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반영한 다채로운 컬러 자켓과 다양한 셔츠 스타일 연출을 활용해 비즈니스룩과 캐주얼룩을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센스 있는 믹스매치를 선보였다. 문가영의 평소 스타일이 캐릭터와 조화를 이루며, 더욱 현실적인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감성이 돋보이는 패션과 그녀의 뛰어난 스타일 소화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스타일링을 감상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써 내려가는 문가영. 그의 세심한 연기와 스타일링이 시청자들의 뜨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