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빈국 라오스에도 철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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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태국-라오스 연결하는 5.3km 구간 개통
[한경닷컴]세계 최빈국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의 라오스에 최초의 철도가 개통됐다.
6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라오스와 태국은 국경으로 삼고 있는 메콩강을 관통하는 ‘태국-라오스 우호교’ 철도 구간을 지난 5일 완공하고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완공된 철도는 태국 동북부 농카이로부터 라오스의 타나렌까지 5.3㎞ 구간으로 주행시간은 15분 정도다.태국쪽에서 출발한 첫 열차에는 태국 왕족과 고위 정치인들이 탑승해 라오스 지역에 도착한 뒤 지역주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양국을 연결하는 철도는 왕복 열차로 하루 두 차례 운행되며,하루평균 500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오스는 중장기적으로 수도 비엔티안까지 철도를 연결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태국과 라오스가 철도로 연결돼 양국간 교류 확대는 물론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의 식민 통치 아래 물자를 운송하기 위한 철도가 라오스에 일시적으로 설치된 적이 있으나 여객용 철도는 이번이 처음이다.라오스와 태국 정부는 15년전 메콩강을 가로지르는 철도 건설에 합의했으나 1990년대 후반 발생한 아시아 외환위기로 철도 공사가 지연돼왔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6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라오스와 태국은 국경으로 삼고 있는 메콩강을 관통하는 ‘태국-라오스 우호교’ 철도 구간을 지난 5일 완공하고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완공된 철도는 태국 동북부 농카이로부터 라오스의 타나렌까지 5.3㎞ 구간으로 주행시간은 15분 정도다.태국쪽에서 출발한 첫 열차에는 태국 왕족과 고위 정치인들이 탑승해 라오스 지역에 도착한 뒤 지역주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양국을 연결하는 철도는 왕복 열차로 하루 두 차례 운행되며,하루평균 500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오스는 중장기적으로 수도 비엔티안까지 철도를 연결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태국과 라오스가 철도로 연결돼 양국간 교류 확대는 물론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의 식민 통치 아래 물자를 운송하기 위한 철도가 라오스에 일시적으로 설치된 적이 있으나 여객용 철도는 이번이 처음이다.라오스와 태국 정부는 15년전 메콩강을 가로지르는 철도 건설에 합의했으나 1990년대 후반 발생한 아시아 외환위기로 철도 공사가 지연돼왔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