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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11살 사업가, ‘맥도날드 장난감 팔아 부자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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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받은 장난감 수집품을 팔아 큰돈을 번 영국 소년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최근 영국 노팅엄셔 주의 사우스 클리프턴에 거주하는 루크 언더우드(11)가 4년간 수집한 7000여개의 맥도날드 기념품 컬렉션을 경매에 붙여 약 8000파운드(한화 약 1800만원)를 벌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크는 영국 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맥도날드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루크의 컬렉션은 수백 개의 해피밀(happymeal) 박스와 엄청난 양의 장난감, 포스터 뿐 아니라 원 포장에 담긴 ‘101 달마시안' 세트까지 그야말로 없는 것 빼고 전부 포함하고 있다.

    루크의 컬렉션이 경매에 붙여지자 전 세계에서 입찰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꿈의 컬렉션을 낙찰받기 위해 불꽃튀는 경쟁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영국과 미국, 독일, 일본의 구매자들에게 나뉘어 낙찰됐다.

    현지 언론은 루크가 일부는 포장조차 뜯지 않은 이 컬렉션을 완성하기 위해 적어도 10,000여개의 햄버거 세트를 먹어야 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루크의 가족은 루크가 어릴 적부터 수집해온 장난감 컬렉션이 다락방부터 부엌까지 집안을 온통 차지하기 시작하자 어쩔 수 없이 처분할 결심을 했다고 털어놨다.

    루크는 "소중한 컬렉션이 팔려나가는 것은 슬펐지만 번 돈으로 더 좋은 것을 살 수 있을 것이고, 돈을 더 벌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에 찬 심경을 밝혔다. 또 “나는 아빠와 카브츠 세일(영국의 벼룩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고, 그것을 다시 되파는 것을 좋아 한다”며 커서 사업가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루크의 컬렉션 중 일부는 7살 때 아버지를 설득해 다른 수집가가 1990년부터 1999년까지 모은 수집품들을 고작 250파운드를 주고 사들인 것이다.

    루크의 아버지는 “루크는 상당한 요령을 갖고 있다”며 루크가 영리한 사업가의 수완을 타고 났다고 확신했다. 이어 “몇 주 전에 루크는 20파운드 짜리 자전거를 한 대 샀는데 그것을 100파운드에 되팔았다”며 루크에게 10파운드를 주면 20파운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크의 수집품이 경매된 유니크 옥션의 대표 테리 우드콕은 “그것은 시장에 나온 것들 중 가장 독특한 수집품 가운데 하나였다. 반응 역시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테리는 “수집품들이 세계 각지로 흩어진다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다. 어린 아이들은 아마 그 수집품을 보는 것을 좋아했을 것이다. 나 같으면 관광 상품으로 만들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현지 네티즌들은 루크의 사연에 관해 “영리한 소년이다. 나보다 나은 것 같다”, “저걸 수집하기 위해 과연 그의 부모님이 얼마를 쓰셨을지 궁금하다”, “장난감을 모으려고 햄버거를 많이 먹었을 텐데 저렇게 날씬한 것이 놀랍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팀 이나연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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