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일본의 주요 민간 금융회사 최고경영진들이 오는 24일 영국 런던에서 모임을 갖고 금융위기에 따른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다음 달 2일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앞서 영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미국 JP모건체이스,영국 HSBC,독일 도이체방크, 일본 미쓰비시도쿄UFJ파이낸셜그룹의 은행장과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3~14일에는 런던에서 G20 재무장관 · 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린다. G20 금융정상회담 예비 회의 성격으로 열리는 G20 재무장관 ·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선 강력한 글로벌 금융감독 규제를 요구하는 유럽과 정부에 의한 시장개입에 신중한 미국 사이에 논란이 예상된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