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전기 만들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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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구성점에서 태양광 발전
신세계가 전기를 생산,판매하는 발전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발전업을 추가하고 발전업사업자로 등록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유통업체인 신세계가 발전업을 하게 된 것은 이마트 구성점(경기도 용인)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시공하면서부터다. 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올 상반기 중 완공돼 하루 약 450㎾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자체 사용하지 않고 한국전력거래소에 팔 계획이다. 한전이 그린에너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 판매단가보다 구매 단가를 높게 쳐주기 때문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참여도 하도 전기를 비싸게 판뒤 싸게 되사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는 셈"이라며 "전기를 생산해 팔게 되면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현행법상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또 이마트에서 지난해말부터 주유 사업을 시작함에 따라 연료소매업과 석유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로써 신세계의 사업 항목은 백화점업과 부동산 임대 · 관리 용역업,자동차 운수업,평생교육업 등 기존 29개를 합쳐 32개로 늘어났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유통업체인 신세계가 발전업을 하게 된 것은 이마트 구성점(경기도 용인)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시공하면서부터다. 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올 상반기 중 완공돼 하루 약 450㎾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자체 사용하지 않고 한국전력거래소에 팔 계획이다. 한전이 그린에너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 판매단가보다 구매 단가를 높게 쳐주기 때문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참여도 하도 전기를 비싸게 판뒤 싸게 되사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는 셈"이라며 "전기를 생산해 팔게 되면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현행법상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또 이마트에서 지난해말부터 주유 사업을 시작함에 따라 연료소매업과 석유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로써 신세계의 사업 항목은 백화점업과 부동산 임대 · 관리 용역업,자동차 운수업,평생교육업 등 기존 29개를 합쳐 32개로 늘어났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