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캐나다에 어슈어런스 도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아자동차판(版)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 캐나다에 도입됐다.고객이 실직했을 때 중고차를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제도로 지난 1월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도입,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차는 현대차의 어슈어런스와 같은 할부채무 면제 프로그램인 ‘인테그러티 어드밴티지(integraty advantage)’를 캐나다에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기아차 캐나다 판매법인은 리스나 융자를 통해 자동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1년 이내에 실직하게 될 경우 차량을 반납받고 할부채무를 없애준다는 내용의 광고를 지난 7일부터 각 언론매체에 게재하며 공격적 판매에 나섰다.캐나다에 이런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기아차가 처음이다.
기아차의 인테그리티 어드밴티지는 현대 어슈어런스와 마찬가지로 실직이나 신체장애 및 질병으로 인한 운전면허 정지,해외 전근,자영업자의 파산,사고에 따른 사망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했을 때 중고차를 가져오면 남은 할부금 부담을 없애준다.중고차 가격이 할부금 잔액에 못미쳐도 7500달러까지는 기아차가 부담한다는 내용도 똑같다.
기아차 관계자는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실직자를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했다”며 “쏘울 포르테 등 신차들을 캐나다에 연이어 출시하는 만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기아차는 지난달 도시형 크로스오버 차량인 쏘울(Soul)을 캐나다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5월말 스펙트라 후속 모델로 포르테(Forte)를 선보인다.올해 캐나다시장 점유율 목표는 지난해 보다 0.5%포인트 높은 2.8%로 잡았다.
현대차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실직 후 재취업에 나서는 3개월간 할부금을 대신 내주는 어슈어런스 플러스 프로그램도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어슈어런스 마케팅 등에 힘입어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7.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기아차는 현대차의 어슈어런스와 같은 할부채무 면제 프로그램인 ‘인테그러티 어드밴티지(integraty advantage)’를 캐나다에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기아차 캐나다 판매법인은 리스나 융자를 통해 자동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1년 이내에 실직하게 될 경우 차량을 반납받고 할부채무를 없애준다는 내용의 광고를 지난 7일부터 각 언론매체에 게재하며 공격적 판매에 나섰다.캐나다에 이런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기아차가 처음이다.
기아차의 인테그리티 어드밴티지는 현대 어슈어런스와 마찬가지로 실직이나 신체장애 및 질병으로 인한 운전면허 정지,해외 전근,자영업자의 파산,사고에 따른 사망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했을 때 중고차를 가져오면 남은 할부금 부담을 없애준다.중고차 가격이 할부금 잔액에 못미쳐도 7500달러까지는 기아차가 부담한다는 내용도 똑같다.
기아차 관계자는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실직자를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했다”며 “쏘울 포르테 등 신차들을 캐나다에 연이어 출시하는 만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기아차는 지난달 도시형 크로스오버 차량인 쏘울(Soul)을 캐나다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5월말 스펙트라 후속 모델로 포르테(Forte)를 선보인다.올해 캐나다시장 점유율 목표는 지난해 보다 0.5%포인트 높은 2.8%로 잡았다.
현대차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실직 후 재취업에 나서는 3개월간 할부금을 대신 내주는 어슈어런스 플러스 프로그램도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어슈어런스 마케팅 등에 힘입어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7.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