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의 공식 스크린골프업체로 선정된 '쓰리트랙'은 미국에서 만든 시뮬레이터를 수입해 영업하고 있다. 미국 PGA투어에서 선수들 훈련 목적으로 개발한 시뮬레이터를 스크린골프로 전환한 것이다.

훈련용으로 제작된 것이라 실제 라운드와 가장 비슷하다는 게 장점이다. 기존 스크린골프에서는 재현하지 못하는 공의 구질까지 반영한다. 드로나 페이드 구질이 그대로 재현돼 프로 또는 수준급 아마추어 골퍼들이 선호한다.

3면에서 그래픽화한 입체 화면이 실전 골프장에 온 듯한 착각이 들게 할 정도다. 볼의 구질을 알기 위해서는 겉표면에 특수 코팅된 공을 사용해야 한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국내 스크린골프를 능가하지만 설치비는 더 들어간다. 시뮬레이터 가격은 한 면 스크린만 보이는 제품의 경우 대당 4290만원이다. 부스 및 장비 설치비는 390만원으로 총 4680만원이다. 3개면 스크린을 설치할 경우 시뮬레이터는 6290만원.부스 및 장비설치비를 합치면 총 6880만원이다. ☎(02)403-9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