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사랑하세요.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9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앞마당에서 자신의 차량에 이 같은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고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감사와 사랑의 뜻을 기리고 실천하기 위해 김 추기경이 그린 자화상 '바보야'와 이 글귀를 담은 빨간색 스티커 50만장을 제작해 일반에 배포키로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