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9일 부산시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부지에 지상 120층(510m) 이상 규모로 짓게 될 '부산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이창배 롯데건설 대표이사,이원우 롯데쇼핑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 롯데타운은 6성급 호텔 업무 · 주거시설 쇼핑몰 등으로 구성된 초고층 타워동과 백화점동,엔터테인먼트동 등 3개 건물로 이뤄졌다. 2014년에 준공 예정인 초고층 타워동은 동북아시대 허브도시에 적합한 압축도시(Compact City)개념의 초고층 복합빌딩으로 설계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