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가경정예산에 4대강 정비 사업비를 큰 폭으로 늘릴 계획이라는 보도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 21분 현재 NI스틸은 전주말보다 185원(5.52%) 오른 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강세다. 이외에 한국선재, 유신, 아이에스동서, 삼목정공 등도 2~3%대 강세다.

또 삼천리자전거가 6%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참좋은레져도 2%대 상승세다.

이날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20조∼30조원 규모의 추경 초안을 마련해 당정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4대강 하천정비사업에 4000억∼5400억원이 책정됐다. 추경안대로 예산이 배정될 경우 4대강 정비사업 예산은 2배 정도 증가하게 된다.

또 이번 추경에는 국도유지보수비용 2500억원, 자전거도로 설치 등 국도변 보행환경 개선 2000억원 등 SOC 관련 예산에 3조원 가량이 포함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