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최욱철 이강철 소환조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9일 오전 무소속 최욱철 의원과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불러 각각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강원랜드 상임감사를 지내며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강원랜드 공사를 하청받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다.중수부는 지난해 11월 최 의원에게 소환통보를 했지만 최 의원은 회기 중 불출석 입장을 고수했으며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자 검찰 조사에 응했다.
검찰은 4월 국회가 열리기 전에 국회의원 관련 사건을 마무리짓기 위해 조만간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최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대법원에서도 이 형이 확정되면 최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대검 중수부는 또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도 불러 실제로 금품을 받았는지를 캐묻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이 전 수석은 2004년 총선과 2005년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측근 노모(구속기소)씨를 통해 사업가 조모씨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전 수석은 또 조영주 전 KTF 사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을,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1000여만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검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강원랜드 상임감사를 지내며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강원랜드 공사를 하청받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다.중수부는 지난해 11월 최 의원에게 소환통보를 했지만 최 의원은 회기 중 불출석 입장을 고수했으며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자 검찰 조사에 응했다.
검찰은 4월 국회가 열리기 전에 국회의원 관련 사건을 마무리짓기 위해 조만간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최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대법원에서도 이 형이 확정되면 최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대검 중수부는 또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도 불러 실제로 금품을 받았는지를 캐묻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이 전 수석은 2004년 총선과 2005년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측근 노모(구속기소)씨를 통해 사업가 조모씨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전 수석은 또 조영주 전 KTF 사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을,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1000여만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