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아버지 명예위해 수년간 법정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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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균이 아버지가 국가유공자임을 밝혀내기 위해 수년간 법정공방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김태균은 "아버지가 군인이셨는데 지병으로 10살때 돌아가셨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어머니가 혼자서 4남매를 키우셨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증상이 '고엽제 휴유증'과 똑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여러가지 살펴본 김태균은 이후 법원에 아버지의 사망원인이 고엽제 휴유증인것을 밝히는 소송을 시작했다. 수십년이 지난일이였지만 아버지의 일인만큼 모든 절차를 스스로 하고 싶었다는 김태균은 수년에 걸친 긴 공방에도 지치지 않고 소송을 준비해 승소했다고 밝혔다. 마침 김태균은 "마침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로 판결된 결정이 오늘(녹화일) 발표됐다"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태균의 깜짝 고백에 많은 출연진들은 모두 박수를 보내며 김태균을 격려해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태균 외에 양희은과 김장훈 등이 출연한 '공연의 지존'편이 방송됐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