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 파이컴 인수는 단기 악재 - 푸르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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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10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파이컴 인수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1만9200원(9일 종가 1만26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테크노세미켐은 파이컴 대주주인 이억기 대표 등의 지분 559만5896주(지분율 23.36%)를 3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박현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 인수로 인한 단기적인 금융비용 부담이 테크노세미켐 주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파이컴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데 1∼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매입 단가는 지난 6일 종가 3000원 대비 103% 높은 6076원으로 과도하게 높은 점이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추가 차입으로 인해 테크노세미켐의 올해 예상 차입금은 종전 118억원에서 318억원으로 확대되고, 순금융이익은 종전 4억4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 적자로 악화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이번 지분 인수가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조치로, 장기적으로는 두 회사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테크노세미켐의 경우 장비 부문으로의 사업진출과 투자수익이 기대되고, 파이컴의 축적된 기술력에 테크노세미켐의 자금과 네트워크가 가세하면 영업기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테크노세미켐의 장기성장 전망이 낙관적이기 때문에 중장기 관점에서의 매수 유지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1만9200원(9일 종가 1만26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테크노세미켐은 파이컴 대주주인 이억기 대표 등의 지분 559만5896주(지분율 23.36%)를 3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박현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 인수로 인한 단기적인 금융비용 부담이 테크노세미켐 주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파이컴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데 1∼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매입 단가는 지난 6일 종가 3000원 대비 103% 높은 6076원으로 과도하게 높은 점이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추가 차입으로 인해 테크노세미켐의 올해 예상 차입금은 종전 118억원에서 318억원으로 확대되고, 순금융이익은 종전 4억4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 적자로 악화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이번 지분 인수가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조치로, 장기적으로는 두 회사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테크노세미켐의 경우 장비 부문으로의 사업진출과 투자수익이 기대되고, 파이컴의 축적된 기술력에 테크노세미켐의 자금과 네트워크가 가세하면 영업기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테크노세미켐의 장기성장 전망이 낙관적이기 때문에 중장기 관점에서의 매수 유지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