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두바이 리스크는 '기우'-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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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0일 삼성물산에 대해 최근 두바이 관련 리스크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물산 주가는 주력 해외시장인 두바이의 금융위기에 따른 공사차질 우려와 각종 국내 공사 사고 연류 가능성 등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기업탐방 결과,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두바이 지역 공사수주 잔고는 12억-13억달러로 추정되는데 현재 공사 중인 4개 프로젝트 중 2개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미수금 발생 등 영업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발주처인 국영기업 낙힐(Nakheel)이 같은 지역에 많은 개발사업을 하고 있어 이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됐지만 팜 주메이리아 빌리지의 성공적인 분양과 공사 지연시 계약상 안전장치 등을 감안할 때 우발채무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태안 기름유출 건도 이미 판결이 끝나 삼성물산의 책임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고, 국내 주택 미분양 규모도 현재까지 1000세대에 그치고 있어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물산 주가는 주력 해외시장인 두바이의 금융위기에 따른 공사차질 우려와 각종 국내 공사 사고 연류 가능성 등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기업탐방 결과,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두바이 지역 공사수주 잔고는 12억-13억달러로 추정되는데 현재 공사 중인 4개 프로젝트 중 2개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미수금 발생 등 영업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발주처인 국영기업 낙힐(Nakheel)이 같은 지역에 많은 개발사업을 하고 있어 이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됐지만 팜 주메이리아 빌리지의 성공적인 분양과 공사 지연시 계약상 안전장치 등을 감안할 때 우발채무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태안 기름유출 건도 이미 판결이 끝나 삼성물산의 책임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고, 국내 주택 미분양 규모도 현재까지 1000세대에 그치고 있어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