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0일 피앤텔에 대해 체질개선 마무리된데다 우량한 재무구조를 지니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3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성준 애널리스트는 "피앤텔은 2007년 이후 회사의 체질개선이 마무리되면서 성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순현금 자산이 826억원으로 시가총액의 78%에 이르는 등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앤텔은 현재 삼성전자 슬라이드 휴대폰용 힌지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것. 비수기지만 삼성전자 내에서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1분기 매출액은 6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또한 풍부한 현금자산으로 배당성향이 30%에 육박하며 중간배당을 포함해 올해 배당수익률도 6%에 달할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