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0일 영인프런티어가 안정적인 실적 속에 바이오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영인프런티어는 과학기자재의 안정적인 실적기반 속에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경기 부진에도 실적 호조세 지속하고 있으며 항체분야에서 기술력도 높다"고 전했다.

영인프런티어는 계열사인 ㈜영인과학의 과학기자재 부분 일부를 양수하면서 안정적인 영업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사업을 추진중이며, 2006년부터는 휴포(HUPO)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생명공학 프로젝트인 인간단백질 지도 구축에 사용될 항체를 90% 납품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영인프런티어는 지속적으로 구축된 항체 컨텐츠를 이용해 진단키트와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국내 또는 글로벌 제약사와 제휴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신주인수권부사채(BW) 220만주와 전환사채(CB) 14만주가 주가 상승 시에는 물량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