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주가 개성공단 통행 정상화 소식에 상승세로 반전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43분 현재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신원과 좋은사람들, 재영솔루텍이 장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을 비롯 북한 전력 인프라 관련주인 광명전기와 이화전기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로만손은 2.72% 내린 1250원을 기록하며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북한이 한 · 미 '키 리졸브' 군사연습을 비난하며 남북한 사이의 마지막 소통 통로였던 군통신을 차단하고 개성공단의 진출을 차단하자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었다.

하지만 북한이 군 통신선을 차단한 지 하루 만인 이날 오전 개성공단과 금강산으로 가는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 통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반전하기 시작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문건을 통해 오늘부터 동.서해지구 남북간 육로통행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