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배아줄기세포 연구지원을 허용했습니다. 미국이 줄기세포분야에서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재정지원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그동안 생명윤리를 이유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반대해왔던 조지 부시 전대통령과는 대조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공약을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인터뷰)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연방 정부 지원을 허용합니다.” “줄기세포 연구 과학자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겠습니다.” “미국이 줄기세포 분야를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원문) "We will lift the ban on federal funding for promising embryonic stem cell research. We will vigorously support scientists who pursue this research. And we will aim for America to lead the world in the discoveries it one day may yield". 인간복제 등 종교 윤리적 논란에 대해서도 적절한 지침과 엄격한 감독이 이뤄진다면 위험은 피할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인터뷰) “줄기세포 연구는 결코 가볍게 진행되지 않을 것입니다.” “과학적, 윤리적 가치가 있는 경우에만 지원할 것입니다.” “오남용을 막기 위해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겠습니다.” (원문) "I can also promise that we will never undertake this research lightly. We will support it only when it is both scientifically worthy and responsibly conducted. We will develop strict guidelines, which we will rigorously enforce, because we cannot ever tolerate misuse or abuse. 줄기세포 연구 허용 방침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 하락속에서도 관련기업들의 종목은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급등했습니다. 스템셀이 43% 폭등한 것을 비롯해서 제론,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러지 등이 일제히 두자리수 넘게 급등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줄기세포 연구 지원에 대한 찬반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이 분야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오바마 행정부의 발걸음은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