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매도에 환율 급락, 1510원대 등락…1516.5원(-3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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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1560원대를 돌파했던 환율은 고점 차익실현 매물과 카드사 배당금 환전으로 급락, 1510원대로 떨어지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32.5원이 급락한 1516.5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이 이 레벨까지 하락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2주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6500선으로 밀리면서 전날보다 5원이 상승한 155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역외에서 매수 주문이 잇따라 나오면서 장중 156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종합주가지수가 상승반전하면서 다시 보합권으로 밀렸다.
개정초 매수세를 나타냈던 역외가 매도세로 돌아서고 시장에서 단기 고점 인식이 확대되면서 차익 실현 매물 등이 나왔다는 것이 딜러들의 분석이다.
또 수출 업체들이 네고물령을 내놓은것도 환율 하락포글 늘렸다. 아울러 이날 국내 카드업체들이 비자카드사로부터 받은 달러 배당금을 원화로 환전하면서 매도 물량이 늘어났다.
지난해 비자카드가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국내 회원사들이 주식을 무상으로 배정받으면서 관련 물량이 지난해 공급된데 이어 올해는 이에 따른 배당금 유입이 서울 환시의 공급 물량으로 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직후 매수에 나섰던 역외 세력이 줄기차게 달러를 팔면서 환율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며 "종합주가지수도 견조해 1500원 초반까지의 하락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43분 현재 전날보다 14.69p 상승한 1086.42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09p 오른 379.8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82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32.5원이 급락한 1516.5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이 이 레벨까지 하락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2주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6500선으로 밀리면서 전날보다 5원이 상승한 155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역외에서 매수 주문이 잇따라 나오면서 장중 156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종합주가지수가 상승반전하면서 다시 보합권으로 밀렸다.
개정초 매수세를 나타냈던 역외가 매도세로 돌아서고 시장에서 단기 고점 인식이 확대되면서 차익 실현 매물 등이 나왔다는 것이 딜러들의 분석이다.
또 수출 업체들이 네고물령을 내놓은것도 환율 하락포글 늘렸다. 아울러 이날 국내 카드업체들이 비자카드사로부터 받은 달러 배당금을 원화로 환전하면서 매도 물량이 늘어났다.
지난해 비자카드가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국내 회원사들이 주식을 무상으로 배정받으면서 관련 물량이 지난해 공급된데 이어 올해는 이에 따른 배당금 유입이 서울 환시의 공급 물량으로 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직후 매수에 나섰던 역외 세력이 줄기차게 달러를 팔면서 환율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며 "종합주가지수도 견조해 1500원 초반까지의 하락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43분 현재 전날보다 14.69p 상승한 1086.42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09p 오른 379.8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82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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