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11거래일만에 14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65포인트(2.62%) 상승한 143.10으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 방향을 틀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한 지수선물은 지난달 23일 이후 11거래일만에 140선을 탈환했다.

원·달러 환율 급락과 미국 정부의 씨티그룹 추가 지원 방안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7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2986계약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3계약, 1971계약 순매도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37을 기록했다.

장중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차익 프로그램은 59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차익으로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213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10만272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9518계약 줄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6000계약 이상 감소한 36만5897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