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고기 구워도 냄새없는 전기그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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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전문업체 디엔더블유(대표 강규석)는 집안에서 고기나 생선을 구워도 연기나 냄새가 없고 기름도 튀지 않는 전기그릴인 '안방'(사진)을 개발,시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쿨링팬이 장착돼 있다. 조리를 시작하면 쿨링팬이 작동되면서 불판 측면 구멍을 통해 바람이 나오게 된다. 이 바람이 고기나 생선 위를 지나가면서 기름과 연기를 바람이 나오는 반대 쪽 구멍으로 몰아넣어 연기,냄새,기름 방울 등을 제거한다.
회사 관계자는 "집안에서 고기를 굽게 되면 미세한 기름 방울이 연기에 실려 온 집안에 튀게 되는 데 이 제품은 기름이나 연기가 공중으로 떠오르기 전에 빨아들이므로 집에서도 부담없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에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내열전기열선이 탑재돼 조리하기 앞서 기름받이에 물을 붓지 않아도 된다.
강규석 대표는 "이달 초 일본의 한 유통업체와 2000대 수출계약을 맺는 등 반응이 좋다"며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22만9000원.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