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만기일 앞두고 한때 체결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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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장중 한때 선물 체결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한국거래소는 오후 1시49분부터 약 4분간 선물 매매 체결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오의석 한국거래소 선물시장본부 선물시스템팀장은 "현재 선물 매매는 회원사로부터 주문을 접수해 집계, 체결하고 회원사에 다시 송신하는 단계를 거치는데, 집계에서 체결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무를 처리하는 일부 디스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체결이 지연됐고, 곧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측은 선물 체결 지연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공교롭게도 만기일을 앞둔 시점에서 시스템 불안이 발생한 것.
증권사의 한 선물 딜러는 "전 증권사가 동일하게 체결 지연됐기 때문에 특별히 개별회사가 매매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시장이 급변동할 경우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0일 한국거래소는 오후 1시49분부터 약 4분간 선물 매매 체결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오의석 한국거래소 선물시장본부 선물시스템팀장은 "현재 선물 매매는 회원사로부터 주문을 접수해 집계, 체결하고 회원사에 다시 송신하는 단계를 거치는데, 집계에서 체결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무를 처리하는 일부 디스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체결이 지연됐고, 곧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측은 선물 체결 지연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공교롭게도 만기일을 앞둔 시점에서 시스템 불안이 발생한 것.
증권사의 한 선물 딜러는 "전 증권사가 동일하게 체결 지연됐기 때문에 특별히 개별회사가 매매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시장이 급변동할 경우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