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남측 인원을 사실상 억류한 지 하루 만인 10일 군사분계선 통행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인원 247명과 차량 179대가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에 들어갔으며 인원 213명과 차량 151대가 서울로 돌아오는 등 출입이 정상화됐다.

9일 발이 묶였던 개성공단 관계자 80명은 출입국관리규정에 따라 11일 귀환할 예정이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북측이 동 · 서해지구 군사실무 책임자 명의로 2개 문건을 보내 오늘부터 남북 간 육로 통행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