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충남 공주에 전통한옥 구들장 체험장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전통한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공주시 웅진동 337번지 외 19필지 3만1310㎡에 67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옥 17동，600명 수용규모의 전통한옥 구들장 체험장 및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당진군 오태환 고택에 숙박이 가능하도록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며 고택이용 활성화를 위해 부여 민완순 가옥을 개조해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도내 한옥마을중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숙박이 가능한 전통한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관광객들이 전통한옥에서 숙박체험을 하기가 어려웠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충남도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형 관광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논산시 명재고택 등 11개소에 전통 한옥 체험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공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