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신형 롤스로이스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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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212대가 판매돼 2007년 대비 20% 증가율을 보였고 올해도 이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슈퍼 럭셔리카 시장은 상대적으로 불황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
매튜 베넷 롤스로이스 아시아 · 태평양지역 지사장(47 · 사진)은 "1998년 BMW에 인수된 롤스로이스는 2003년 완전히 새롭게 출발한 이래 5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동차 명가로서 롤스로이스가 또다른 부흥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파르테논 신전을 그대로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영국 왕실에서 이용하는 차,전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타는 차 등으로 널리 알려진 최고급 브랜드로 벤츠의 마이바흐와 함께 슈퍼 럭셔리카 시장의 최강자로 꼽힌다.
롤스로이스 팬텀시리즈 가격(부가세 포함)은 4도어 스탠더드 모델이 6억8000만원,전장이 긴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모델이 7억8000만원에 달한다. 2도어 팬텀 쿠페는 7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판매에선 4도어 모델인 팬텀 스탠더드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모델을 원하는 기존 고객을 만족시키면서 신규 수요층 창출을 위해 RR4(컨셉트카명)를 올 하반기 전 세계에 론칭합니다. 한국에서도 같은 시기에 공개한 뒤 주문을 받아 내년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입니다. "
베넷 지사장은 "전통의 현대적 해석(classic contemporary)이라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장점을 충실히 이어가되 가격을 다소 낮춰 더 많은 고객이 롤스로이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크게 낮은 25만~28만달러 사이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RR4의 국내 시판가는 기존 모델보다 30%가량 낮은 4억원대 후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국제모터쇼에 전시한 실험모델 200EX를 통해 윤곽을 드러낸 이 차는 기존 팬텀 시리즈보다 차체가 다소 작아지고 가격도 싸져 자동차 마니아들로 부터 '베이비 롤스로이스'로 불리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4도어 5인승 세단인 RR4는 기존 팬텀 스탠더드와 비교할 때 길이가 435㎜,폭과 높이는 42㎜와 82㎜ 줄었다. 휠 사이즈도 20인치로 1인치 작아졌다. 또 엔진은 배기량 6000cc 이상의 12기통 신형을 장착할 예정이다. 6749cc인 팬텀 시리즈보다 배기량이 다소 작아질 수 있지만 BMW의 엔진 신기술을 적용,출력 등은 한층 개선키로 했다. 또 기존 모델에는 없는 다양한 첨단 전자기술도 신차에 도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넷 지사장은 "RR4는 가끔은 운전기사 없이 고객이 직접 운전하는 경우에도 불편이 없도록 설계됐다"며 "모든 롤스로이스가 그렇듯 숙련되고 정성스런 장인의 손길로 단 한 분을 위한 차로 제작된다"고 강조했다.
영국 출신의 베넷 지사장은 2005년 일본지사 대표,2006년 한국시장 담당 대표를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중국을 제외한 아 · 태지역 세일즈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매튜 베넷 롤스로이스 아시아 · 태평양지역 지사장(47 · 사진)은 "1998년 BMW에 인수된 롤스로이스는 2003년 완전히 새롭게 출발한 이래 5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동차 명가로서 롤스로이스가 또다른 부흥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파르테논 신전을 그대로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영국 왕실에서 이용하는 차,전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타는 차 등으로 널리 알려진 최고급 브랜드로 벤츠의 마이바흐와 함께 슈퍼 럭셔리카 시장의 최강자로 꼽힌다.
롤스로이스 팬텀시리즈 가격(부가세 포함)은 4도어 스탠더드 모델이 6억8000만원,전장이 긴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모델이 7억8000만원에 달한다. 2도어 팬텀 쿠페는 7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판매에선 4도어 모델인 팬텀 스탠더드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모델을 원하는 기존 고객을 만족시키면서 신규 수요층 창출을 위해 RR4(컨셉트카명)를 올 하반기 전 세계에 론칭합니다. 한국에서도 같은 시기에 공개한 뒤 주문을 받아 내년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입니다. "
베넷 지사장은 "전통의 현대적 해석(classic contemporary)이라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장점을 충실히 이어가되 가격을 다소 낮춰 더 많은 고객이 롤스로이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크게 낮은 25만~28만달러 사이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RR4의 국내 시판가는 기존 모델보다 30%가량 낮은 4억원대 후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국제모터쇼에 전시한 실험모델 200EX를 통해 윤곽을 드러낸 이 차는 기존 팬텀 시리즈보다 차체가 다소 작아지고 가격도 싸져 자동차 마니아들로 부터 '베이비 롤스로이스'로 불리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4도어 5인승 세단인 RR4는 기존 팬텀 스탠더드와 비교할 때 길이가 435㎜,폭과 높이는 42㎜와 82㎜ 줄었다. 휠 사이즈도 20인치로 1인치 작아졌다. 또 엔진은 배기량 6000cc 이상의 12기통 신형을 장착할 예정이다. 6749cc인 팬텀 시리즈보다 배기량이 다소 작아질 수 있지만 BMW의 엔진 신기술을 적용,출력 등은 한층 개선키로 했다. 또 기존 모델에는 없는 다양한 첨단 전자기술도 신차에 도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넷 지사장은 "RR4는 가끔은 운전기사 없이 고객이 직접 운전하는 경우에도 불편이 없도록 설계됐다"며 "모든 롤스로이스가 그렇듯 숙련되고 정성스런 장인의 손길로 단 한 분을 위한 차로 제작된다"고 강조했다.
영국 출신의 베넷 지사장은 2005년 일본지사 대표,2006년 한국시장 담당 대표를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중국을 제외한 아 · 태지역 세일즈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