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는 블로그에 "추성훈과 함께 있으면 안심이 된다. 그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본연의 모습대로 있을 수 있게 해준다"며 "그런 사람과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소중히 하고 싶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글을 남겼다.
추성훈 역시 11일 새벽 자신의 공식홈페이지(www.akiyamayoshihiro.com)를 통해 야노와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7년 1월 친구의 소개로 만난 후 2년간의 교제 끝에 혼인신고를 하고 도쿄에 신혼집을 마련해 함께 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추성훈은 지난해 2월 MBC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 적이 있다. 추성훈은 미국종합격투기 UFC 진출을 선언하고 데뷔전을 준비 중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