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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무역흑자 급감…내달엔 적자 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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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48억弗…수출 24% 감소
    중국의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2월 무역흑자가 전월의 12% 수준으로 급감했다. 다음 달에는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2월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1% 줄어든 601억달러,수입은 25.7% 감소한 649억달러에 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2월 무역흑자는 48억달러로,1월(391억달러)보다 87.7% 줄었다.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작년 11월 -2.2%를 기록한 뒤 12월 -2.8%,지난 1월 -17.5%로 4개월 연속 뒷걸음질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강세 추세였던 위안화 환율을 안정시키고 수출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률을 높이는 등 수출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수출 감소세를 막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국 교통은행의 류넝화 연구원은 "빠르면 다음 달 무역적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선진국들의 경기침체로 언제까지 수출 감소세가 지속될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BNP파리바의 이삭 멍 연구원은 "세계무역의 8%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선진국의 경기침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중 수출 감소 추세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의 대중 수출은 1월 46.4% 줄어들었다.

    중국의 수출 감소는 기업 파산과 실업자 증가로 이어지며 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멍 연구원은 "수출 부문에서만 실업자가 6000만명 이상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고정자산 투자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 감소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를 일부 해소시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2월 도시지역 고정자산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증가율(26.1%)과 전문가 예상치(21.5%)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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