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제는 교사까지 대량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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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미래성장 동력인 교육산업에 종사하는 교사와 교직원 8800여명이 해고 위기에 처했다.
11일 AP에 따르면 LA 교육위원회는 오는 15일까지 교사와 교직원 8800여명에 대한 해고 공지문을 보낼 예정이며, 늦어도 6월 말까지는 정확한 해고인원을 정할 계획이다.
LA 통합교육구에는 3만6000여명의 교사와 1만2000여명의 전문 교육직 근로자 일하고 있으며, 이번에 해고 대상자인 8800여명은 LA 교육직 종사자의 약 18%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이 교육구는 미국에서 뉴욕시 다음으로 크지만 재정적자로 인해 7억1800만 달러의 예산 부족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고 위기에 처한 교사들은 LA 교육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해고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또 교사연합은 시민불복종 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섰다.
이 같이 교사를 대량 해고한 사례는 지난해 10월 미국 텍사스주의 달라스에서도 벌어졌었다.
당시 CNN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 교육구에 근무하는 375명의 교사들과 152명의 교육업 종사자들이 대량해고 됐다.
이 대량해고 사태는 달라스 교육당국이 예산을 잘못 책정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375명은 달라스 교육특구에 있는 교사의 약 3%에 해당된다. 달라스는 미국에서 12번째로 큰 교육특구이며 16만명 이상의 학생이 공부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1일 AP에 따르면 LA 교육위원회는 오는 15일까지 교사와 교직원 8800여명에 대한 해고 공지문을 보낼 예정이며, 늦어도 6월 말까지는 정확한 해고인원을 정할 계획이다.
LA 통합교육구에는 3만6000여명의 교사와 1만2000여명의 전문 교육직 근로자 일하고 있으며, 이번에 해고 대상자인 8800여명은 LA 교육직 종사자의 약 18%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이 교육구는 미국에서 뉴욕시 다음으로 크지만 재정적자로 인해 7억1800만 달러의 예산 부족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고 위기에 처한 교사들은 LA 교육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해고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또 교사연합은 시민불복종 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섰다.
이 같이 교사를 대량 해고한 사례는 지난해 10월 미국 텍사스주의 달라스에서도 벌어졌었다.
당시 CNN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 교육구에 근무하는 375명의 교사들과 152명의 교육업 종사자들이 대량해고 됐다.
이 대량해고 사태는 달라스 교육당국이 예산을 잘못 책정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375명은 달라스 교육특구에 있는 교사의 약 3%에 해당된다. 달라스는 미국에서 12번째로 큰 교육특구이며 16만명 이상의 학생이 공부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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