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현대그룹 '1등 브랜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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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 유조선·증권, 소매영업 계열사별 핵심사업 육성
중장기 그룹 도약 토대 마련
중장기 그룹 도약 토대 마련
현대그룹은 올해 각 계열사별로 경쟁력이 뛰어난 '1등 브랜드' 핵심 사업을 집중 육성,중장기 그룹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12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최근 그룹 운영회의에서 "계열사별로 영업력 강화를 위한 위기 대응책을 마련해 적극 실천해줄 것"을 사장단에 주문했다.
이에 따라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은 독보적 1위 브랜드인 '유조선 부문'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황이 부진한 올해는 일단 수익성 위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2~3년 후부터 선박 투자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0척을 포함,총 43척의 유조선단을 운영해 2000년부터 10년째 이 부문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증권은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소매영업 분야에서 1등 브랜드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5월부터 영업 관련 제도를 대폭 개편해 지점등급제,고객관리자제도,직원계층제도 등 '신 영업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승강기 부문 1위 자리 수성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4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테스트 타워를 준공한다. 늦어도 9월까지 분속 100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도 출시한다.
현대택배는 의류 · 신선화물 · 유통업체 등 물류 3개 부문을 1등 브랜드로 특화해 육성할 방침이다. 현대택배는 올해 매출 목표를 창사 이래 최대인 7000억원으로 잡았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및 개성 등 대북 관광사업이 재개될 경우 한층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를 제공해 흑자 기조를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12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최근 그룹 운영회의에서 "계열사별로 영업력 강화를 위한 위기 대응책을 마련해 적극 실천해줄 것"을 사장단에 주문했다.
이에 따라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은 독보적 1위 브랜드인 '유조선 부문'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황이 부진한 올해는 일단 수익성 위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2~3년 후부터 선박 투자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0척을 포함,총 43척의 유조선단을 운영해 2000년부터 10년째 이 부문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증권은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소매영업 분야에서 1등 브랜드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5월부터 영업 관련 제도를 대폭 개편해 지점등급제,고객관리자제도,직원계층제도 등 '신 영업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승강기 부문 1위 자리 수성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4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테스트 타워를 준공한다. 늦어도 9월까지 분속 100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도 출시한다.
현대택배는 의류 · 신선화물 · 유통업체 등 물류 3개 부문을 1등 브랜드로 특화해 육성할 방침이다. 현대택배는 올해 매출 목표를 창사 이래 최대인 7000억원으로 잡았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및 개성 등 대북 관광사업이 재개될 경우 한층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를 제공해 흑자 기조를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