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맥주광고 촬영 중 엄청난 주량을 과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맥주브랜드 '하이트'광고 모델로 발탁된 빅뱅은 광고 촬영 중 실제 맥주로 촬영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광고 관계자는 "촬영 중 맥주와 비슷해 보이는 유사 음료로 대체할 수 있었지만 거품 등 생생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빅뱅이 실제 맥주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수차례 계속되는 촬영에 빅뱅은 두 박스에 달하는 맥주를 먹어치웠다. 이는 약 12,000CC에 달하는 엄청난 양. 하지만 빅뱅은 취기가 돌수 있었던 상황에도 눈빛 하나 흔들리지 않고 시원한 웃음으로 촬영을 소화해 제작진의 칭찬을 받아냈다.

한편, 아직 미성년자인 빅뱅의 막내 승리는 이번 광고 촬영에 참석할 수없어 아쉬워 했다는 후문이다.

광고촬영을 마친 빅뱅의 멤버 대성은 "대학교도 입학하고 맥주 CF도 찍으니 진짜 어른이 됐다는 느낌이 든다"며 "CF에서 우리가 보인 cool Guy처럼 많은 사람들의 우리의 얼굴만 봐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연예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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