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2일 3, 4월 증시에서는 2분기 상품가격 상승 수혜업종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경수 연구원은 "현재의 금값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물가가 반등세로 돌아선다면 상품 가격 상승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물가반등 가능성 이유로는 △인플레를 유발하는 유동성이 이미 풀려 있고 △미국 소비자의 장기 인플레 기대심리가 상승하고 있으며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이 인플레 가능성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3월과 4월 증시에서는 2분기를 대비해 유가와 기초소재 상승시 수혜업종인 정유와 철강, 비철금속 업종에 미리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또 기초소재 가격 상승이 경기회복 신호로까지 인식이 확산된다면 해운, 기계 업종으로 매매대상 영역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