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향후 우리경제는 내외수요 부진으로 침체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소비와 투자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생산 면에서는 제조업의 감산이 지속되고 서비스업도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의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고용사정도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고 한은은 밝혔다.

물가의 경우 고환율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수요 측면의 하락 압력 등으로 오름세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또 "지난 1얼 4개월만에 적자로 반전된 경상수지가 2월 중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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