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대표 조성옥)가 삼성SDS와 필리핀 전자투표기 사업 공동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디브이에스에 따르면 양사가 합의한 주내용은 디브이에스와 삼성SDS가 4월 중 실시될 필리핀 전자선거 사업 입찰에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 참여한다는 것.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하드웨어 제작 및 납품은 디브이에스가, 소프트웨어 및 SI는 삼성SDS가 담당할 예정이다.

조성옥 디브이에스 대표는 "디브이에스만의 능력으로도 사업 진행이 가능하지만, 대기업과 공동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원활한 진행은 물론 신뢰도 역시 높아지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