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동일철강 계열사인 화인베스틸(대표 장인화)이 13일 경남 창녕군 창녕읍 하리에서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중대형 일반형강을 주로 생산하는 화인베스틸 창녕공장은 10만여㎡로 압연을 생산한다.압연이란 모양이 있는 철강을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ㄱ’자 형강, ‘I’자 형강, H빔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화인베스틸 창녕공장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대형 일반형강을 만들 계획이어서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이곳 가열로의 폭이 5m, 냉각대는 60m 이상이라 최장 60m 제품도 생산 가능하다는 게 화인베스틸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던 규격 380㎜의 대형 형강 제품을 이제 국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창녕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연간 40만t.올해는 설비안정과 시장개척을 감안해 22만t을 생산,판매할 방침이다.

창녕=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