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ing Star 2nd]⑤ 다비치 “이은미 선배의 ‘맥주 한 잔’ 포스에 ‘홀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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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듀오 다비치가 ‘맨발의 디바’ 이은미에 대한 각별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다비치는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둘 다 너무나 좋아하는 선배가 있다”면서 “이은미 선배로, 너무너무 좋아하고 존경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다비치의 강민경은 “(이)해리 언니도 그렇고 이은미 선배를 너무 좋아한다”면서 “지난해 말에 있었던 선배 콘서트에도 티켓을 겨우 구해 보러 갔었다”라고 기쁨에 찬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특히 강민경은 “역시 이은미 선배의 공연은 최고였다”면서 “공연을 보면서 진정한 포스란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고, 또한 공연이란 어떻게 펼쳐 나가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해리 또한 “사실 현장에서 얘기한 번 나눈 적 없다. 특히 어느 공연에서 잠깐 짬을 내 CD를 전달한 것 외에는 만남을 가진 적은 없다”면서 “그러나 이날 공연 후 둘 다 너무 흥분해 대기실 앞에서 무작정 기다렸다”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이해리는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후배 가수 다비치라고 하니까 흔쾌히 들어오라고 했다”면서 “인사드리고 나오는데, ‘다음에 맥주 한 잔 하자’라고 말했다. 보통 ‘밥 한번, 커피 한잔 하자’는 것과는 다른, 역시 이은미 선배다운 포스였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특히 1집 ‘미워도 다시 한 번’과 ‘슬픈 다짐’, ‘사랑과 전쟁’ 등에 이어 이번 ‘8282’까지 매 작품을 히트시키고 있는 다비치는 “아직 히트곡이 많지 않아 콘서트를 열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 그러나 이은미 선배를 통해 배운 ‘포스’와 ‘맥을 잇는 공연’ 등 장점들을 익혀뒀다 훗날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겸손함을 내비쳤다.
다비치는 최근 미니앨범 ‘8282’를 발표, 인기몰이 중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