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선배 이경규에게 쌓아둔 설움을 폭로해 눈길을 모은다.

SBS '절친노트' 촬영에 참여한 유세윤은 '퀴즈 육감대결'서 받았던 서러움을 거침없이 폭로했다.

이경규가 진행을 맡고있는 '퀴즈 육감대결'에 유세윤은 고정패널로 출연중이다. 프로그램 초반 캐릭터를 잡는 과정에서 이경규는 "유세윤의 캐릭터를 몰상식으로 몰고 가자"고 제안했고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여 유세윤의 캐릭터가 몰상식이 되었다는 것이다.

유세윤은 "알고 있는 문제도 일부러 틀리게 말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가 늘 불만이다"며 "녹화 때마다 '유세윤은 200문제 중에 6문제 맞혔습니다'라고 말하는 이경규 때문에 친척들 보기가 창피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가 유세윤에게 메인 MC를 시켜준다고 하고선 뒷통수와 목소리만 나오는 보이스MC를 시켰던 사연과 작년 연말 시상식에서 유세윤을 "제가 버린 카드"라고 칭한 사연 등을 공개했다. 폭로전을 끝낸 유세윤은 시민들 앞에서 선후배를 바꿔 야자타임을 갖고 이경규에게 자신의 복학생 개인기를 시키는 등 그동안의 설움을 씻는 복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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