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섬에 예수가 출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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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에 떠있는 프랑스 해외영토인 레위니옹 섬이 "예수의 얼굴을 봤다"는 증언으로 들썩이고 있다.
15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레위니옹섬의 한 가톨릭 성당의 쿠션에서 "예수의 얼굴"을 봤다는 신자들의 증언이 나오자 이를 보려는 인파가 몰려들어 주변지역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레위니옹의 수도 생드니 동쪽에 있는 이 교회 신자 30여명은 부활절을 앞두고 신부 의자에 달린 쿠션에서 예수의 얼굴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82세의 한 교구민은 "거룩한 사건"이라면서 눈물을 흘렸으며, 또 다른 신자는 "이것은 기적이 아니며 하느님의 징표"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으며 일부는 카메라를 들고나와 쿠션사진을 찍으려고 했다.
이렇게 붐비자 성당측은 1인당 '관람 시간'을 몇 분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교구 신부인 대니얼 가바드는 "이는 기적이 아니라 신의 징표"라고 말했으나 레위니옹 섬의 주교인 길버트 아우브리는 아직까지 이에 대해 논평을 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5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레위니옹섬의 한 가톨릭 성당의 쿠션에서 "예수의 얼굴"을 봤다는 신자들의 증언이 나오자 이를 보려는 인파가 몰려들어 주변지역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레위니옹의 수도 생드니 동쪽에 있는 이 교회 신자 30여명은 부활절을 앞두고 신부 의자에 달린 쿠션에서 예수의 얼굴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82세의 한 교구민은 "거룩한 사건"이라면서 눈물을 흘렸으며, 또 다른 신자는 "이것은 기적이 아니며 하느님의 징표"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으며 일부는 카메라를 들고나와 쿠션사진을 찍으려고 했다.
이렇게 붐비자 성당측은 1인당 '관람 시간'을 몇 분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교구 신부인 대니얼 가바드는 "이는 기적이 아니라 신의 징표"라고 말했으나 레위니옹 섬의 주교인 길버트 아우브리는 아직까지 이에 대해 논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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