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다음달 3일까지 ‘2009 KT 청각장애아 소리찾기’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리찾기 활동은 KT가 2003년부터 진행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263명이 수혜를 받았다.올해에는 인공와우(달팽이관)수술 10명,디지털보청기 지원 40명 등 총 5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특히 올해에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대상자를 20명 늘리고 재활치료 기간도 2년으로 연장했다.KT는 또 보청기가 노후돼 사용이 어려워진 기존 수혜자들도 지원하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공와우수술 및 재활치료 대상자는 만 2세에서 만 10세까지 난청 70데시벨(dB) 이상의 청각장애아동이며 디지털보청기는 18세 미만이면 신청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KT 홈페이지(www.kt.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길주 KT 홍보실장은 “요즘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 중요하다”며 “KT와 인연을 맺은 청각장애아동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걱정 없이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