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젤위' 회원국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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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기준 제정에 참여
G20 재무장관 ·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계기로 국제 금융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게 됐다. G20 차기 의장국이라는 지위를 십분 활용해 선진국 위주의 국제 금융질서 속에서 신흥개발국의 이해를 적극 대변한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은 회의 개최 전에 이미 금융안정화포럼(FSF) 가입을 확정받은 데 이어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 은행감독위원회(바젤위원회,BCBS) 회원국 지위까지 얻는 성과를 거뒀다. 바젤위원회는 감독당국 간 현안을 협의하고 국제적인 감독 기준을 제정하는 곳이다. 한국은 호주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멕시코 등과 함께 새로 회원국이 됐다. 지금은 미국 등 선진 10개국(G10)과 베네룩스 3국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은 이곳에 가입,은행 감독과 관련된 각종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성태 한은 총재와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주요 국제회의에서 누크 웰링크 바젤위원회 의장을 만나 한국의 가입을 위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한 게 큰 힘이 됐다.
박준동/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15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은 회의 개최 전에 이미 금융안정화포럼(FSF) 가입을 확정받은 데 이어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 은행감독위원회(바젤위원회,BCBS) 회원국 지위까지 얻는 성과를 거뒀다. 바젤위원회는 감독당국 간 현안을 협의하고 국제적인 감독 기준을 제정하는 곳이다. 한국은 호주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멕시코 등과 함께 새로 회원국이 됐다. 지금은 미국 등 선진 10개국(G10)과 베네룩스 3국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은 이곳에 가입,은행 감독과 관련된 각종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성태 한은 총재와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주요 국제회의에서 누크 웰링크 바젤위원회 의장을 만나 한국의 가입을 위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한 게 큰 힘이 됐다.
박준동/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