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국면 예상…분할 매수 나서야"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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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추가 상승을 위해 숨을 고를 것으로 보고, 조정 시 분할매수하거나 중소형 테마주를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16일 "상승 계기가 됐던 환율 변수의 영향력이 중립 변수로 전환됐다"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다른 재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미국 증시가 지난 주 단기 저점을 확인한 후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기술적인 측면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어 국내 증시와 글로벌 증시의 상관관계는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3월말 GM을 포함한 자동차 업계의 구조조정 방안이 확정된다는 점과 미국 금융권이 최근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비영업부문에서 부실자산상각 규모가 여전히 클 수 있다는 점은 미국 증시의 조정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내부적으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현물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서 수급이 중립 이하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배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120일선을 돌파한다고 해도 안착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120일선 부근에서 단기 차익실현을 통해 현금을 확보한 이후 조정시 다시 진입하는 대응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16일 "상승 계기가 됐던 환율 변수의 영향력이 중립 변수로 전환됐다"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다른 재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미국 증시가 지난 주 단기 저점을 확인한 후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기술적인 측면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어 국내 증시와 글로벌 증시의 상관관계는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3월말 GM을 포함한 자동차 업계의 구조조정 방안이 확정된다는 점과 미국 금융권이 최근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비영업부문에서 부실자산상각 규모가 여전히 클 수 있다는 점은 미국 증시의 조정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내부적으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현물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서 수급이 중립 이하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배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120일선을 돌파한다고 해도 안착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120일선 부근에서 단기 차익실현을 통해 현금을 확보한 이후 조정시 다시 진입하는 대응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