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국도화학에 대해 "주가전망이 매우 밝아 저평가 해소는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데다 재무안정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 증권사 김재중 연구원은 "약 40년간 에폭시수지(epoxy resin) 전문기업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내외의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무차입 경영(2009년 120억원 순현금 예상)으로 재무안정성이 뛰어나 글로벌 금융악화 상황에서 돋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 성장성이 뛰어난 풍력발전 시장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주식시장 평균 밸류에이션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될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국도화학은 현재 2009년 주가수익비율(PER) 8.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거래되고 있어 코스피 중소형주 평균인 9.6배와 0.9배 대비 각각 저평가되어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