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감축 자금…채권시장으로 분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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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6일 MMF(머니마켓펀드)에서 감축된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분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운용업계는 법인MMF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앞으로 3개월간 법인MMF 수탁고(연기금 자금 제외)를 최고치 대비 약 15% 감축해 50조원 수준으로 유지하고 △투자대상 자산의 잔존만기가 70일을 웃도는 일부 법인MMF의 잔존만기를 일정 기간 70일 이내로 관리한다고 자율결의했다.
이 증권사 김순영 펀드애널리스트는 "법인MMF의 수탁고 규모를 축소해 50조원 미만으로 감축한다면 이들 자금은 예금과 장기물을 중심의 채권시장(채권형펀드, 장기국공채·일부 회사채)으로 분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율결의의 대상이 대규모 자금의 유·출입이 빈번한 법인MMF(연기금 제외)로 한정됐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현재 잔고를 50조원 수준으로 감축할 경우 약 8조원의 자금이 3개월안에 감소하게 된다는 전망이다.
특히나 법인MMF자금이 빠르게 증가했던 작년 10월 이후 유입된 자금만 약 62조원, 월평균 약 11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는 것.
때문에 연기금 자금을 제외하고 신규유입자금까지 감안한다면, 3개월간 MMF에서 감축될 자금은 총 26조원에 이른다는 추정이다.
그는 "과거 MMF시장이 활성화되기 이전 단기자금운용처였던 보통예금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또한 자금의 성격상 신용등급이 높고 잔존만기가 짧은 채권형펀드와 장기물 국공채나 회사채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자산운용업계는 법인MMF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앞으로 3개월간 법인MMF 수탁고(연기금 자금 제외)를 최고치 대비 약 15% 감축해 50조원 수준으로 유지하고 △투자대상 자산의 잔존만기가 70일을 웃도는 일부 법인MMF의 잔존만기를 일정 기간 70일 이내로 관리한다고 자율결의했다.
이 증권사 김순영 펀드애널리스트는 "법인MMF의 수탁고 규모를 축소해 50조원 미만으로 감축한다면 이들 자금은 예금과 장기물을 중심의 채권시장(채권형펀드, 장기국공채·일부 회사채)으로 분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율결의의 대상이 대규모 자금의 유·출입이 빈번한 법인MMF(연기금 제외)로 한정됐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현재 잔고를 50조원 수준으로 감축할 경우 약 8조원의 자금이 3개월안에 감소하게 된다는 전망이다.
특히나 법인MMF자금이 빠르게 증가했던 작년 10월 이후 유입된 자금만 약 62조원, 월평균 약 11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는 것.
때문에 연기금 자금을 제외하고 신규유입자금까지 감안한다면, 3개월간 MMF에서 감축될 자금은 총 26조원에 이른다는 추정이다.
그는 "과거 MMF시장이 활성화되기 이전 단기자금운용처였던 보통예금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또한 자금의 성격상 신용등급이 높고 잔존만기가 짧은 채권형펀드와 장기물 국공채나 회사채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