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서 옐로우칩으로 갈아타라"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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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6일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일등주보다 이등주에 관심을 두라고 권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증시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했지만 미국 주택관련지표와 경기선행지수의 지속적인 호전이 있어야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16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주택경기지수가 발표되고 19일에는 경기선행지수가 나온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NAHB 주택시장지수의 경우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9로 예상되고 있어 이미 바닥권이고,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는 신규주택 수요 부진으로 줄어드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11월을 저점으로 조금씩 상승했지만 정부의 유동성 공급과 금리인하에 따른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 영향이 컸기 때문에 별 의미를 부여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2월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다면 시장은 현실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 호전과 수급여건 개선에 힘입어 지수가 하방경직성은 가지고 있어 1000~1200선 박스권 매매는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단기 상승폭이 컸던 대형주의 이익실현을 고려하라고 말했는데, 삼성전자, 현대차 등 블루칩에서 하이닉스, LG전자, 기아차 등 옐로우칩으로 관심을 돌리라고 조언했다.
태마주 가운데서는 실제 매출이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성광벤드, 태광, 케이아이씨, 종근당, 동화약품 등이 나아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삼성증권은 국내 증시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했지만 미국 주택관련지표와 경기선행지수의 지속적인 호전이 있어야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16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주택경기지수가 발표되고 19일에는 경기선행지수가 나온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NAHB 주택시장지수의 경우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9로 예상되고 있어 이미 바닥권이고,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는 신규주택 수요 부진으로 줄어드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11월을 저점으로 조금씩 상승했지만 정부의 유동성 공급과 금리인하에 따른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 영향이 컸기 때문에 별 의미를 부여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2월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다면 시장은 현실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 호전과 수급여건 개선에 힘입어 지수가 하방경직성은 가지고 있어 1000~1200선 박스권 매매는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단기 상승폭이 컸던 대형주의 이익실현을 고려하라고 말했는데, 삼성전자, 현대차 등 블루칩에서 하이닉스, LG전자, 기아차 등 옐로우칩으로 관심을 돌리라고 조언했다.
태마주 가운데서는 실제 매출이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성광벤드, 태광, 케이아이씨, 종근당, 동화약품 등이 나아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