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6일 혈당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인 인포피아에 대해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외형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나연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심혈관계 질환 진단시장은 2006년 15억5500만달러에서 2010년 27억1500만달러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인포피아는 진단시장 성장세와 올해 신제품 출시로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내다봤다.

병원용 혈당측정장비 HbA1C에 이어 4월에는 콜레스테롤 측정 센서, 하반기에는 심장질환 진단센서 등의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혈당 진단 바이오센서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았던 사업구조에서 품목 다각화를 이뤘다"면서 "최초 진단기기 판매 후 지속적인 소모품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수출비중이 매출액의 90%로 대부분이 선진시장에 판매되고 있어 원화 약세 국면에서의 수출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