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지난해 1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출연 후 1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선다.

탐정추리극 '그림자살인'(감독 박대민)으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는 황정민은 오는 22일, 29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 인간 황정민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일과 10일 전북 부안에서 이뤄진 이번 촬영에서 황정민은 서해바다로 나가 패밀리들과 함께 주꾸미를 잡고 조개를 캐는 등 유쾌하게 촬영을 마쳤다.

특히 ‘패밀리가 떴다’는 이틀간의 강행군은 물론이고, 유재석, 이효리, 윤종신, 박예진, 이천희 등 입담 강한 고정 패밀리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배우 황정민의 모습보다는 인간적인 황정민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이번 촬영에서는 순박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그의 매력을 200% 발산하며 더욱 큰 재미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그림자살인'은 피가 흥건한 방, 사라진 시체, 조선을 긴장시킨 미궁의 살인사건이 남긴 5개의 단서를 바탕으로 사설 탐정 홍진호와 열혈의학도 광수, 여류발명가 순덕이 사건의 비밀과 음모를 파헤치는 본격 탐정추리극으로 4월 2일 개봉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